우연히 들어갔는데 맛있었던 안면대로 식당

원래 서칭했던 식당 휴업으로 멘붕와서 다시 재검색해서 찾아간 안면대로 식당 

식당앞 마당에 주차공간 충분하고 식당 내부도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모두 여유 있었어요 

식당내부가 넓어 자연스러운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입니다

사실 태안 지역 향토음식인 게국지를 방문한김에 맛보고 싶었으나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렇게까지 비싸게 주고 먹을 일이 아닌것 같아서 그냥 무난한 메뉴로 선택했어요 

그렇게 방문한 안면대로 식당은 대만족!!

영양굴밥 2개에 우거지 해장국 1개 시켰는데 메인 메뉴 나오기전에 밑반찬 맛보니 하나같이 간이 쎄지 않아 정갈하고 맛있더라구요 

사실 콩나물이 육안으로 보기에도 조금 말라서 손이 안갔고 콩자반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라해서 두개 밑반찬 빼고는 모든 반찬이 다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비우고 왔네요

특히 고추절임 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따로 판매하면 사오고 싶을 정도 였어요

메인메뉴도 물론 중요하지만 밑반찬 맛있는 집이 좋더라구요 

왜 어떤 분들은 그 집 음식이 맛있는지 확인하려면 김치부터 먹어보라고 하잖아요(요즘 중국산 김치가 너무 많아 이것도 옛말이지만..)여튼 그런의미에서 기본에 충실한 매장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무지게 채워진 한상차림 

식사 후에 돌솥밥에 물 부어 후식으로 구수한 누룽지까지 먹으니 든든하네요 

후식으로 탄수화물 마무리는 국룰 아닌가요?ㅎ

정갈한 한상 원하신다면 태안 안면대로 식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