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점 LOW&SLOW 로우앤슬로우(바베큐 플레이트)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내에 있는 '로우 앤 슬로우'(LOW & SLOW) 다녀왔어요 

예전 시크릿가든 드라마에서 나온 리조트라 숙소에서 1박하고 싶었지만 그 돈으로 더 맛있는 음식 더 맛있는 술을 먹을테다!!라고 생각하는 1인인지라 이번엔 로우 앤 슬로우 방문으로 만족했네요 다음번엔 숙박도 같이해보려구요

리조트 숙박하지 않아도 해변 노을지는 풍경 감상하며 식사할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작곡가이지만 고기에 진심인 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국내에는 총 3곳 이태원과 부산, 그리고 이곳 아일랜드 리솜에 입점되어있는데요 방송에서 언급될때마다 너무 가고싶었는데 이태원지점은 대기줄이 많다고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어요 

언니 추천으로 안면도에서 노을 지는 풍경 보며 저녁 먹자는 제안에 동의 했고 당연하듯 로우 앤 슬로우 이야기를 꺼냈답니다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제가 아는곳이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ㅎ

메뉴는 바베큐 플레이트 2인, 3인 두가지밖에 선택지가 없어요 저는 3인세트 주문하면서 오래 걸릴거라고 예상했는데 대략 5분정도 기다리니 포장해서 바로 내어주시더라구 사진으로 보여지듯이 여자3명이 먹기에 충분히 푸짐한 양이예요 

실내에서 먹으면 플레이팅이 더 예쁘지만 저희는 노을지는 풍경 바라보며 저녁먹기로 결정했기에 아쉬운대로 요렇게 세팅했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디너롤, 감자튀김, 코울슬로, 콘샐러드, 밥, 피클, 바베큐소스, 소고기국이 나오구요

메인 플레이트는 소갈비, 돼지갈비, 훈제치킨다리, 구운야채가 나와요 

같이 간 일행언니가 비닐장갑 끼고 먹기 편하게 손질해주셔서 더 맛있고 깔끔하게 먹었네요~고기는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고기잡내에 민감한데 불편함 느끼지 못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시원한 맥주를 미리 준비해간 텀블러에 따라 벌컥 들이켜 몸에 열기를 가라앉힌 후 디너롤을 반으로 잘라 바베큐와 코울슬로, 콘샐러드에 피클을 얹어 롤빵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어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내는거 보면 신기해요~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해가 붉게 물들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저녁하늘을 만들어주었네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멋진 풍경과 함께 간간히 들려오는 라이브를 함께 즐기는 비용을 함께 생각하신다면 결코 아까운 금액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실거예요~

오래간만에 평온하고 행복한 저녁시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기회 되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