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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주말아침 일산 호수공원의 일상풍경

by ssun7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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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길어지는 코로나 때문에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호수공원으로 향했지요 

사람들 없는 산책길로 접어드는데 바닥에 있는 민들레씨에 시선을 빼앗겨버렸어요 무심코 걷다가 아침이슬 한껏품은 모습이 너무 청초하고 예뻐서 쪼그려 앉아 몇장을 찍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이쁘고 사랑스러운것들 투성이더라구요 이 예쁜것 모르고 내가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구나 라는 생각에 조용하고 예쁜 호수공원의 아침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덩쿨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바닥에 펼쳐진 낙엽 모두 너무 예쁘더라구요

 

 

돌계단 사이에 흰색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올라왔어요 

 

 

붉게 물든 나무가 나란히 줄서있어요 잘려져있는 나무 밑둥이 뭐라고 저렇게 예쁜지 모르겠어요 

한켠에 쌓여진 나무도 정감있어 보이지요? 분명 쌀쌀한 바람인데 나무를 보면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솔방울도, 낙엽 하나하나도 작고 소중하게 자신들의 예쁨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그동안 모르고 무심히 지나쳤던 제가 미안할만큼이요 잎에 몽글 맺혀져있는 아침이슬에 햇빛이 더 반짝 거렸네요 

사진을 잘찍는건 아니지만 애정담아 찍어보았어요 사계절이 아름다운 호수공원이니 일산 방문하게 되면 들러보셔요~아니면 지금당장 가까운 공원 산책해하며 평소보다 더 자세히 예쁨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무심히 지나쳤던 모든것들이 새로워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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