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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망원투어 (당인리책발전소, 행진, 와인식탁)

by ssun7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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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반차쓰고 여유있는 평일을 보냈던 망원투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당인리 책발전소는 전직 아나운서 김소영이 운영하는 북카페로 진작 할 걸 그랬어 라는 책을 보고 알게되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곳에 있어서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지요

망원역에서 골목사잇길로 들어가면 조용한 주택가 사이 소박한 분위기의 당인리책발전소가 보이네요

 

 

외관에서 보이는것처럼 잘꾸며진 입구를 지나면 1층은 서점으로 꾸며져있구요 책과함께 한켠에 음료 주문할수 있는곳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주문한 음료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책 몇권 한아름 들고 올라가 읽으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공간이 아담하고 조용해서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좋더라구요 

 

 

책발전소의 가장 맘에 드는 것! 책을 읽고 자신이 좋았던부분을 추천해주는 센스 

사실 대형서점 가면 책종류는 너무 많지만 죄다 출판사 광고 멘트라 그들의 추천이 마음에 와닿지 않을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당인리책발전소는 책을 추천하는 방법이 참 좋았어요 독립서점이라 할수 있는 시도를 적절하게 하고 있는것 같아 예뻤어요 책관련 소품도 살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일행 기다리면서 몇시간을 보냈는지 몰라요 맘에드는 책한권 집어들어 기분좋은 소비하고 책발전소를 나왔어요

 

 

고픈배를 감싸쥐고 도착한곳은 행진 냉동삼겹살 맛집이라고 하여 방문해보았어요

사실 합정역에서 내려 당인리책발전소로 내려가는길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길래 검색해보았더니 레트로 분위기의 냉삼 맛집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오늘 저녁은 저기다!!라는 생각으로 일행을 꼬셔 저녁 장소로 잡았어요 

질좋은 삼겹살을 급냉하였다는 곳으로 기존의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냉삼의 느낌을 탈피 하고자 하더라구요 가게 옆 한켠에 옷 보관할수 있는 사물함이 있으니 꼭!보관하세요 삼겹살 냄새 모두들 아시잖아요??^^;;

레트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맞추어 90~00년 사이의 음악들이 크게 흘러나오더라구요 

급냉삼겹살2인분 + 청국장 주문했어요 은박지가 곱게 쌓여져있는 불판이 나오고 파무침과 기본찬이 셋팅되었지요 

1인분에 170g으로 양이 많지 않아요 수요미식회에 나온곳이라 기대했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냉삼에서 크게 벗어나는 맛은 아니었구요 무엇보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큰 음악소리 +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뒤섞여 정신이 없더라구요 테이블간 간격이 좁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사실 껍데기도 맛보고 싶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주문한 음식 다 먹자마자 서둘러 나왔어요 

 

 

2차로 방문한곳은 감성와인바 와인식탁 되도록 예약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메뉴는 감바스,파스타,스테이크 식사 메뉴도 있어서 사실 1차 장소로도 너무 좋은곳이예요 분위기있는 조명 덕분에 음식들도 사진발 잘 받고~와인맛도 좋은 와인식탁입니다. 

이미 저녁은 먹고 난 후라 간단하게 치즈와 프로슈토, 과일이 곁들여진 샤퀴테리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조용하게 혼술하기에도 너무 좋은 분위기라 집 가까운곳에 있었다면 자주 왔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옆테이블에 조용히 혼와 즐기고 떠나신분 보고 더 그런생각 들었나봐요 

조용히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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