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산여행 1박 2일 일정

일산처자가 부산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KTX타고 오후4시30분에 도착해 부산숙소 가기전 케이블카 타러 이동!!우린 뚜벅이니까 대중교통으로 꼬우!

다행히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어요 버스타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그렇게 케이블카로 걸어가는데 그날의 하늘은 꼭 누군가 포토샵해놓은것처럼 분홍분홍해서 너~무 예뻤어요

이건 꼭 케이블카 타서 하늘에서 봐야해!!라며 서둘러가서 탑승했어요~^^ 성공!뿌듯!

 

 

물감풀어놓은듯한 바다와 누군가 신경써서 그렸을법한 하늘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저 아름다움이 온전히 전해지지 않아 아쉬웁네요~

왜?케이블카를 타?라고 묻는질문에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동시에 높은곳에 올라왔다는 두근거림을 한번에 느낄수 있어서!라고 대답해보려구요

(아직 아무도 나에게 물어봐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렇게 올라간 곳에서는 역시나 먹거리 판매중이었는데

부산에 왔으니 역쉬 어묵이지!!라며 입에 물었는데...맛없...ㅜㅜ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요;

젤 안쪽에서 청양고추 다지며 매운어묵 제조해주시던 아저씨..손수 만드시는갑다..라고 생각한게 큰 오산이었다

아저씨..ㅜㅜ 글케 장사하지 마요 힝;;

 

 

내려오는길 케이블카는 어둠이 살짝 내려 야경을 볼수 있어 또 좋았더랬다~

택시타고 숙소로 이동하면서 부산택시의 스피드를 원치않게 느끼는데...

아...아저씨 이렇게 빨리가도 되는건가요?

그렇게 도착한 해운대 한화콘도 지하마트에서 대략 장을 보고 체크인해 들어가니 바다가 반만 보이는 뷰~

그래도 좋더라^^꺄핫!!

짐 내려놓고 바로 향한곳은 미포끝집

참고로 전 비추입니다!! 3층 서빙보던 아주머니 심드렁한 표정으로 느릿하게 일하심;;

식당은 맛있음 되는거고 친절을 바라는 스탈은 아니지만 최소한 불편하게 만들지는 말아야하는거 아닌가?

조개모듬구이와 우럭구이를 시켰는데 밑반찬도 부실하고 조개구이도 그저그럭..음식과 함께 내어온 소스는 뭘찍어 먹으면 된다 기본설명도 없어서 이게 맞겠지...하며 알아서 먹었다

다행히 우럭구이는 맛있어서 깔끔하게 여자셋이 C1 5병으로 마무리~

굳이 간다하면 뷰가 좋기때문에 날좋은날 풍경볼수 있는 낮이나 해질녘쯤을 추천해봅니다.

 

 

숙소근처로 2차에서 닭발,명란구이에 간단히 한잔더했는데 어디였는지 상호명 기억나지 않....았으나 블로그 작성위해 찾았당!!

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삼바리'2차 장소로 좋아요~~~^^

 

 

숙소에 들어가 3차로 와인, 화요를 마시고 새벽2시에 기절!

쓰다보니 먹부림도 아니고 그냥 술부림여행이네;;

담날 딩굴하며 체크아웃시간인 11시까지 가득 채우고 광안리로 향했다

숙소 떠나기전 뷰~~한컷

 

 

광안리에있는 대구탕집으로 해장 결정!!

고마대구탕!!

술취해서 죽은사람 살려주는 용한곳입니다!

저 여기서 다시 태어났으요~~~

 

 

같이 간 일행이 숙취로 못먹겠다며 생명과도 같은 고기를 넘겨주고 

이모님께 궁물 리필되나요?했더니 두말없이 리필해주셔서 2인분 먹고 나왔지요~

같이간 언니가 창피하게 리필 물어보았다고 구박하더니 리필되는것 보고 잘했다며 칭찬~ㅋ

몇번을 와보았지만 리필되는줄 몰랐다 하더라구요~ 

 

고마 대구탕에서 걸어 10분거리에 있는 까페예요 

광안리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뷰도 좋고 실내도 식물 가득 꾸며져 있어 어여쁘더라구요 

사실 가기전 커피맛이 별로라는 평이 있었는데 저는 수제요거트 먹어서 괜찮았어요 

두시간 늘어지게 쉬다가 열차시간 맞춰 부산역에 도착!!

부산역에서 환공어묵 쇼핑하고 떡공방형제에서 떡쇼핑 후에 열차 탔어요 

역시 쇼핑은 먹거리 쇼핑이 최고!!

한가득 주전부리 들고 타니 어찌나 든든하던지 

 

여행이 일상으로 돌아오기위해 떠나는거라 하잖아요 

즐거웠던 기억으로 일상을 또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부산여행가시는 분들 일정 참고하시어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