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의 원조 닭불고기 춘천시내 맛집 춘천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춘천 낙원길에있는 닭불고기집 

닭갈비의 원조 닭불고기를 먹으러 춘천으로 향했어요 

1960년대말 선술집에서 닭에 돼지갈비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고 이후 춘천의 명동골목을 중심으로 닭갈비집이 생기면서 유명해졌어요

철판에 양념된 닭갈비 고기와 야채 고구마를 한꺼번에 볶아 먹는 철판 닭갈비가 익숙했었는데 숯불닭불고기라니 엄청 기대되더라구요 

식당문에 블루리본 서베이가 많이 붙어있더라구요~입장전부터 기대가득^^

 

 

벽 한켠에 붙어있는 수많은 방송사진과 메뉴판~전 메뉴판이 더 중요해요^^

결정장애가 있는지가 어떤메뉴가 잘 나가나요?하고 물었더니 뼈없는 닭갈비가 인기 많다고 대답해주시더라구요 

 

 

기본상차림 정갈해요 향긋한 부추무침에 쌈채소, 쌈장, 마늘양파 동치미국물 셋팅해주셨어요 

특히나 저 부추무침 맛있어서 두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간장양념 올리는데 고기 가져다주시는 직원분께서 10초에 한번씩 뒤집어주세요~라고 말해주시더라구요 

그렇게나 자주?라고 생각했는데 잠시 한눈팔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집중해서 구워야하고 익었다 싶으면 바로 사이드에 빼주셔야해요~

 

 

깻잎위에 양념부추 올리고 고기한점 쌈장 조금 올려먹으면 어마어마하게 꿀맛!

차를 가져와서 술한잔 못한게 못내 아쉽더라구요 숯불향 가득 나는 야들야들한 고기가 우리가 알던 철판닭갈비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닭불고기 먹으면 닭갈비 못먹는다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당연 고기맛은 닭불고기가 비교할수 없을만큼 맛있지만 철판닭갈비에 볶음밥을 못먹는다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대신, 공기밥에 된장찌개 시켰는데 집된장찌개 맛이라 너무 맛있더라구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곁들여 나온 총각김치도 제대로 익어서 너무 잘어울렸어요 

춘천 방문해서 밥을 먹어야 한하면 그중 한끼는 꼭 이곳을 다시 찾을거예요 그만큼 맛있었네요 코로나가 아닌 시절에는 웨이팅이 엄청 많았다고 해요 저희는 일부러 점심시간 피해가서 웨이팅 없이 조금은 한적하게 먹을수 있었네요 

가게 골목에서 우측에 공영주차장있고 계산하며 나올때 주차권 물어보니 내어주시더라구요 

추억의 닭갈비보다 조금 새로운 느낌의 음식을 찾으신다면 닭불고기 추천추천이예요~

오늘도 맛있고 건강하게 잘 먹었습니다^^